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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yonghwak

등록일2005-04-05

조회수12,823

제목

4월8일 수술예약 잡힌 환자입니다.

수고 하십니다.
제가 지금 항문 주위가 몹시 가렵거든요. 그래서 밤에 몹시 가려워서 설잠을 자곤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못자서 몹시 피곤합니다. 임시 방편으로 가려움을 가라 앉히는 방법이 없습니까?
제가 만성 변비라 변이 무지 굵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항문 주위에 피가 나옵니다. 몇년 동안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피가 묻어 나왔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피가 묻어 나오지 않나요?...그리고 수술시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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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k

| 200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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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찰 때 처방을 해 드릴걸 그랬나봅니다.
미지근한 물로 좌욕을 하고 잘 말리고 주무시면 약간은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잠을 설칠 정도면 약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근처 병원에 가셔서 증상을 이야기하고 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받아 바르시면 약간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처방전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근처 병원이 없으시면 약국에 가서 가렵다고 이야기하고 항히스타민제를 달라고 하세요. 그 약은 스테로이드보다 약간 효과가 떨어지지만 처방전 없이도 구할 수 있습니다.

수술하고 다 낫게 되면 당연히 피가 묻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준비물은 세면도구와 좀 조이는 삼각속옷만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그럼 금요일날 뵙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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