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섞인 설사와 복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 밖에 병의 정도가 심하면 열이 나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으로 장이 천공되어 복막염이 올 수 있으며 만성화되어 장이 좁아져서 장폐색이 올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심한 염증이 수년간 반복되면 대장암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장내시경으로 병의 정도와 범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약물치료가 원칙입니다. 급성기와 만성기에 사용하는 약이 다르며 증상이 완화되어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 약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천공이나 장폐색, 약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염증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