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설명도 잘 되어있고 수술후기도 좋은데다 마침 집 근처여서 서울항외과를 찾게 되었어요.
첨 진료갔던 날 그 시간대에는 아무도 환자가 없어서 수술 예약을 하면서 은근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예민하고 체력도 좋지않은데 마취나 혹 다른 부작용이 있을까봐요. 걱정 애써 떨치고 다음날 수술하러 가보니 다른 환자분들도 꾸준히 계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지요. 수술을 위한 준비나 설명들을 체계적으로 빠르게 진행해 주셔서 경험이 많은 듯 느껴졌어요. 수술실도 깨끗하고 꼬리뼈 마취도 별로 아프진 않았어요. 마취후에 수술도 빠르게 진행되고 통증도 없었습니다. 다만 움직임에 따라 느낌은 좀 있고요 살타는 냄새도 나긴했어요;; 지혈때문에 그런가봐요. 민감한 부위인지라 좀 부끄럽긴해도 내 몸을 믿고 맡길만큼 안심이 되었답니다.
수술 후에는 안정이 중요한데 병원이 워낙 조용하구 입원실도 1인실로 깨끗했어요.
약도 꼭 필요한 만큼만 주시는것 같구요 오남용 없습니다. 진통제가 안맞아 토했는데 바로 타이레놀로 교체 해 주셨어요. 다만 저처럼 저혈압인 분들은 꼭 보호자가 동행하셔야 혹 쓰러지더라도 빨리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취 풀리며 한 2~3시간은 많이 아프긴 했어요 ㅠㅠ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진통제 복용하며 참을 정도는 되어요. 1박 지나니 빠르게 회복되었구요.
타이레놀 6번 먹고 더이상 진통제 먹지 않았어요. 수술 3일차인 오늘 운전도 쇼핑도 할 정도로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이 잘 된것 같아요.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수술과 퇴원을 하고 난 이후여러부분에서 만족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모두 정직하시고 양심적이고 원칙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 같구요. 혹 수술 망설이신다면 믿고 하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후기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