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만나뵙고 수술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치질이란게 오랜 습관때문에 생기는 병인건 알았지만, 몇년(6-7년)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정말 잘 살아봐야지 했던게 1년이 지났는데 몹쓸 습관때문에 최근에 새로운 불안감이 엄습해왔답니다.
제가 물을 잘 안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도 그리 많이 섭취하는 편이 아니었을거예요..그래서 가끔씩 머리가단단한 변을 봐도 거뜬(?)했기에 정말 치질은 안녕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한달전쯤 좀 과하게 비대한 변을 한번 보고는 출혈로 변기를 벌겋게 물들인적이 있는데 그러고 하루이틀만에 좋아졌었답니다.
원래 좀 피로하면 항문 주위가 붓고 아팠거든요. 그럴때마다 잘 쉬어주고 좌욕도 좀 해주면 회복이되었는데.. 오늘이 닷새쯤 된답니다. 항문 주위에 통증이 가시질 않네요.
전에는 배변 후에 뭔가가 삐져나와있어서 그걸 수술받은거였는데 지금은 괄약근 자체가 부어있는듯한 느낌에, 배변후 샤워기로 씻을라치면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항문전체에 있습니다.
식이섬유 먹으며 변도 무르게보고 좌욕도 틈틈이하고있는데 노력하는것에 비하면 통증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있는데 이건 또다른 질환일까요?
아무리 원장님을 완벽하게 믿지만,, 그래도 여자이기에 쉽게 찾아뵙질 못하겠네요..
ㅋㅋㅋ 내원하라하시면,, 저인거 다 들통나는데...또 걱정이네요
좋은말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