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수술, 6일 퇴원한 이00 입니다....수술 전 이곳의 경험담을 참고했던 저이기에 또 다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5년전 '내치핵'으로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생활하다가
다시 다른 종류의 치질이 재발하여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우선 5년전 수술의 너무나 큰 고통(수술 후 사흘간 입원, 진통제 투약 앰플을
2주간 착용한 채 집에서 요양)을 떠올렸기에, 이곳의 경험담이 마치 남의
일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수술은(물론 치질 유형이 다르기에
그런것도 있겠지만...)정말이지 치질 수술에 대한 저의 '공포'를
깨버린 것이었답니다.
11시경 수술 종료 후, 마취가 풀린 13시 무렵부터 대략 3-4시간 정도의
참을만한 통증(진통제를 추가로 투여할 필요도 없었거든요)과 불편함 이후
저녁식사 이후에는 한결 가벼운 느낌.....그리고 취침 이후...아침에
변을 볼 때 약간의 통증 이후, 좌욕을 마치고 나니.....만사 오케이...였답니다.
원장님(의 실력?)을 비롯한 직원분들의 배려도 좋았구요....
특히, 식사를 담당하시는 아주머니(성함을 몰라 죄송합니다)의 친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내집 같을 수는 없으니까 아쉬움도 있지요.
예를 들면, 깨끗한 병실은 좋았지만
온돌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T T;)....각 병실마다 온도 조절기를 달아주시거나
가습기를 제공해주시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보았답니다(참고해주세요)
아무튼...두고두고 환자들의 아픔을 생각하는 병원이었으면 합니다....
이제 화장실 가는 일이 평상의 일과로 되돌아가는 한사람의 경험자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