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쟁이
오늘 드디어 마지막 진료를 받았습니다.(불행 끝~ 행복시작입니다.)
그 동안 치료에 최선을 다해주신 원장님과 간호사님들께 지면을 빌어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간호사님들은 오늘도 워낙 바쁘셔서 일일이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돌이켜보면 20여년의 긴 세월동안 결단을 못내리고 학창생활과
군(軍)생활, 그리고 결혼생활까지 치질을 앓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하여 서울항외과를 스스로 선택 해 수술을 받았고 그 선택
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통원치료기간 많이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원장님
의 후덕한 첫 인상은 부담없이(?) 수술결정을 하기에 충분했고, 친절하고 상냥
한 간호사님들은 입원을 오래하고 싶도록 만듭니다.
(수술 후 바로 다음날 쫓겨나지만^^ 쩝~)
치질의 정도가 워낙 오래되어서 걱정했지만 별거아니라고 안심시켜주셔서
수술을 쉽게 하였고(아마 나보다 더 심한 사람은 없을 것임), 수술 후에도
자세한 설명을 통하여 통원치료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항문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치질로 인하여 서울항외과를 다시
찾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원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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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민간 요법이나 XX 제약에서 나온 연고 바르고 치질이 낳기를 바라는
이 땅의 386 제위들께 한 말씀 올립니다.
" 용기를 갖고 수술하십시요.
30분 후면 당신의 남은 인생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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