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외과를 추천하는 7가지 이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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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여만의 고통과 불편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큰 결심을 하고, 지난 3월 18일 오전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와이프와 함께 병원에 도착하였다.
병원같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가 다소 마음을 놓게 한다.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실을 배정받은 후(901호실) 잠시후, 원장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수술실에서 마취주사를 맞으며 본격적으로 수술에 돌입하였다. 마취주사는 약간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라 전혀 문제가 될게 없었고, 귓가에 들려오는 가위질 소리에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수술후 약 2시간반 정도 지나니 마취가 풀리며,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었지만 그래도 내가 누군가. 이보다 엄청난 수술도 버텨낸 몸인데... 이 정도의 통증에 아파할 내가 아니지.
아프면 진통제를 놓아주겠다고 하셨지만, 난 참을만하여 진통제를 맞지 않았다. 이제 수술후 만 3일이 지났는데도 상처도 많이 아무는 기분이 들고 통증도
많이 수그러들어 정말로 왜 이제야 수술을 했나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대만족이다. 그럼 위 제목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내가 바쁜 이 시간에도 짬을 내어 이 글을 써야 하는 7가지 이유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정말 친절한 윤상기 원장님.
처음 대하는 원장님이지만 말씀 하나하나에 친절함이 뚝뚝 묻어나온다.
환자들 엉덩이만 쳐다보며 진료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그런 와중에서도 환자에게 아주 친절하게 완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주는것을 보면, 몸에 밴 생활태도가 아니고서는 어렵지 않을까.
2) 상냥함과 친절하며 게다가 예쁘장한 간호사님들
원장선생님은 그렇다고 쳐!(왜냐하면 자기 사업장이니까) 그런데 간호사님들은 그렇게 한다고 월급을 더 주지는 않을테지만, 정말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친절한 설명을 듣다 보면 "아! 정말로 내가 이 병원에 잘 왔구나"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된다.
3) 입원기간이 획기적으로 짧아서 좋다.
서울항외과에 오기전에 전화로 다른 병원 2군데 정도 문의전화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한 곳에서는 2박3일을 또 다른 병원에서는 3박4일(또는 상태에 따라서는 4박5일)을 얘기하였다. 그런데 여기서는 단 1박2일간의 입원으로 해결된다고 하니 나같은 직장인이 주말에 입원/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4) 저렴한 비용
입원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보니 비용 또한 많이 절약되었다.
대부분 비급여(병실료, 식대 등) 부분이 입원기간에 비례해서 나오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상당히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5) 깨끗한 시설
병원을 신축한지 몇년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편안한 침대와 부수적인 시설(TV, 냉난방시스템, 화장실 등) 모든 면에서 환자에게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6) 실력은 짱
의대본과 4학년인 우리집 큰 아이의 말을 빌리면 로컬(대전지역)에선 서울항외과가 실력면에서 가장 뛰어난 병원이라고 한다. 물론 서울대학교의과대학과 서울아산병원 경력을 생각해보면 그 말에도 수긍이 간다.
7) 넓은 주차시설
요즘은 조금만 움직일려고 해도 주차문제는 항상 골치아픈 문제다.
그런데 병원 뒤에 위치한 주자장은 넓고 이용하기에 편해서 여성운전자들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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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날 저녁과 그 다음날 아침식사를 병원에서 제공하였다.
그런데 반찬이 조금은 부실한 것 같아 아쉬웠다.
물론 4000원이라는 저렴한 제약조건 때문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차라리 가격을 5-6천원으로 인상하더라도 조금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는 것은 무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