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치루가 발생하여 다른 병원에서 3차례나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발에 재발.. 돌아버리는 줄 알았고 정신적인 피해도 컸습니다. 재발하는 원인이 제 몸이 이상해서인 줄 알았고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4번째 수술은 병원을 바꿔서 이곳에 오게됐는데 제 인생에서 정말 잘한 선택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병원에선 수술할 때 마취할 때도 아팠고 수술 후엔 무통기까지 낄 정도로 아팠습니다. 거의 10일 넘게 앉아있지 못하고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 수준. 근데 서울항외과에선 무통기를 끼지 않아도 아프지 않았고 수술 다음날에 이렇게 안 아파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비도 전 병원에 비해서 훨씬 저렴했고 환자를 일로 대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완치판정을 받을 땐 진료비까지 안 받으시다니.. 흑..ㅠ
제 몸이 문제가 아니라 이전 병원 의사가 수술을 잘못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항외과를 찾을 일이 있으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