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멀리 지방 산골로 내려와 살다보니 병원이고 식당이고 단골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5년 전 치질수술 후 미진한 부분이 있어 2차 수술을 결심하고 가까운 대도시 '대전 항문외과'로 검색하니 '하루입원 서울항외과'가 눈에 들어온다.
후기도 맘에 들었다.
통원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당일진료, 당일수술 절차와 준비물을 문의해서 아침 9시 전 도착, 진단과 상담 후 바로 준비하고 수술까지 오전에 끝 !!
모든 게 편안하고 순조롭다.
우선 원장님 인상이 좋으시다.
조용하고 자상하고 편안하시며, 믿음이 가고 잘 왔다 싶다. 수술하시며 필요한 질문도 하시고, 편안한 대화도 나눈다. 수술 후처치까지 가능하면 직접 챙기신다.
미추마취는 정말 압권이다. 척추마취를 했던 전에 수술을 생각하면 진짜 좋아졌다. 1시간 만에 걸었다.
과잉진료, 과잉처방, 환자부담은 최대한 절제되었다는 느낌이다.(중요한 부분)
간호사들의 대면 설명과 찾기 전에 챙기는 성의는 수준급이다.
여기에 자체 식당에서 서비스하는 환자 식사는 맛도 맛이지만 최대한의 정성은 스위트룸 객실 서비스 수준이다.
1박2일 입원하며 정말 힐링한 기분이고 마음이 따듯해졌다.
꼭 대가 받고 쓴 후기처럼 칭찬 일색인데 나는 정말 그랬다.
원장님, 서울항외과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