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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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저수술이 일반수술보다 장점이 없다는 것은 이미 이십년전 외국의 유명병원들에서 비교연구로 밝혀진 것입니다. 사실 레이저는 조직을 태우면서 절제한다는 점 외에는 다른 수술기구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레이저로 수술한다고 덜 아프고 빨리 낫는다는 이야기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미추마취는 요추마취와 비교하여 약이 들어갈 때 30초정도 뻐근한 통증이 있습니다. 요추마취보다 약간 더 아프기는 하지만 엄청 아픈 정도는 아닙니다. 수술후 꼼짝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있는 것보다는 마취시 잠깐의 뻐근함을 감수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병원은 진정제를 놓은 다음에 마취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를 별로 못 느끼고 있습니다.
약간 튀어나오셨다고 했는데 진찰 전에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이전에도 몇번씩 치핵에 의한 증상을 경험하였거나 배변시 밀려나오는 치핵을 느끼는 정도라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