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00년 여름에 독립하시기전에 수술받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마취가 잘안되는 체질이라서 그런지 고생했던 기억이. 그때 제가 연구소 다니며 SNU Ph.D. 과정이었는데 도움 주신 것 다시 감사드립니다.
하여간 치질 수술 왜 어서 안했나 싶습니다. 이렇게 편한 것을. 그때 대장 내시경해서 폴립 없다는 것도 확인했구요.
제가 수술받고 얼마안되서 저희 연구소 동료가 같은 병이라 윤선생님 말씀을 드렸더니 아주 수술 잘받고 온 기억도 지금 납니다. 아무쪼록 좋은 솜씨 늘 발휘하시기를 바랍니다.
수술 이후 약간 특이한 증상 두가지가 생겼는데 사는데 별 불편없고 해서 지내다가 이렇게 독립하셨다니까 의문점 두가지만 물어보려고 합니다.
1. 첫째. 수술 직후부터 변굵기가 가늘어졌습니다. 평소의 1/2, 또는 그 이하입니다. 수술이후 항문 수지검사하시면서 잘 아물었다고 하셨고 또한 통증이나 사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지냈는데 이런 경우도 가끔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2. 둘째. 변출구가 좁아져서인지 수술 직후부터 방귀가 강한 압력으로 자주 나옵니다. 하루에도 열번 정도는 나오는데 상당히 압력이 높습니다. 변을 볼때도 처음에는 강한 압력의 개스가 변을 밀어내는 것과 동시에 배변을 본다고 하는 느낌.....
이 두가지 점이 궁금한데요. 시간있으시면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의원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이재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