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아픔과 불편함을 인내하기 어려워 거진 10~20년을 미뤄둔 치질수술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 원장님의 블로그를 보고 여기라면 내 항문을 맡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인천에서 대전이라는 장거리가 될지언정 말이죠.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곳이 아니었다면 더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집 앞에도 유명한 병원이 세 곳이나 있었지만 이 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근본절제술과 이 술법을 고집하는 이유 때문이죠.
원장선생님의 글에서 이 분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서 정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수술받고 피부꼬리가 남았는데 이 또한 완벽하게 제거해주셨습니다.
제거하는 부위를 최소로 하기위해 노력하셨다는 반증이 되는 꼬리였죠.
치질 수술후 더이상 제 엉덩이에서는 피가 나오지 않았으며 항문이 밖으로 나와 손으로 밀어 넣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삶의 질이 매우 윤택해졌고 더 건강해진 기분이 듭니다.
혹시라도 수술이 두려워 미루고 있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항문은 예민하고 소중한 부위이니
서울항외과에서 수술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 훗날 제게 아들이 생긴다면 원장선생님의 제자에게 수술을 맡기고 싶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