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의 사무직근로자입니다. 먼저 글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한 10년전쯤에 처음으로 배변시 출혈이 있었습니다. 이후 과음을 하고 나면 가끔 배변후 선홍색 피가 묻어 나왔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가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그렇다 하길래 별 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한 4년전쯤에 출혈이 많고 돌출부위가 있어 병원에 갔는데,
직장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니, 직장은 이상이 없고 치질이 있다고 하면서 좌욕 많이 해주라고 하고, 약처방만 해주더군요.
또 그렇게 괜찮아져서 시간이 흘렀는데, 작년 11월경에 거의 한달 넘게 기침을 하였는데, 그후 항문이 부어서 돌출한 상태로 통증이 심하고 많은 출혈이 있어서 근처 치질전문이라는 병원에 갔더니 심한 편이라며, "약을 먹으면 가라앉겠지만 평생 아플때마다 약 먹을 수는 없으니까 시간 골라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그때도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아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 뒤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음을 하고 나면, 꼭 그 다음날이나 하루지나서부터 한 이틀씩 붓고 아프고 출혈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정도는 꼭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물론 직접 보셔야 정확히 아시겠지만), 그리고 수술은 봄가을이 회복하기에는 좋다는 말을 하던데, 그런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회신을 주시면 한번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