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삼주 전부터 갑자기 밤에 항문쪽이 가려워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학교 병원에 갔더랬죠..
대충 여러증상 들어보시고
요충같다고 하시면서 더러운곳에 앉은적이 있느냐, 해변에 놀러갔적이 있느냐, 여행한적이 있느냐.. 등 여러질문해보시고..
없다고 하니 그럼 변비때문에 가려울수도있다고 하
시더군요..
그날밤 넘 간지러워 그냥 요충약을 약국에서 사다먹었습니다..
근데 변기통 확인한후 기절할뻔 했습니다.. 제가 잘못본것인지 먼지 하얀 긴 물체랑 알같은것이 대충 보였는데 넘 깜짝 놀라서 그대로 물 내려버렸죠~ 지금생각해보니 단순히 거품일수도 있었겠다란 생각합니다.....
이틀동안 한숨도 못자고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다른 분이 나와서는 첨부터 다시 시작.. 상담들어갔습니다..휴~
제가 상황 설명했더니 요충인거같다면서 약 처방해주십니다..
그후 약먹고도 가려워서 한숨도 못자구.. 이날 패닉상태였습니다..
이틀 못자고 제대로 못먹고 요충이 내몸에 있다는 무서움에 거의 미쳤던거같습니다^^;; 새벽 5시 눈안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무서움에 벌벌 떨고.. 응급실 갈까 학교 병원갈까 고민하다 결국 병원행.. 응급실가면 5시간 기본이라...
다시 간 학교 병원.. 새로운 분 오십니다..
제가 패닉상태에서 설명하니까 저 잔인하게..나무라셨습니다..
이때 정신 차린듯합니다..
요충이 아닐수도 있다... 는 그분에 말씀...
대변검사할테니 샘플 갖고오라는 숙제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서 제가 삼일동안 한짓 생각하면서 넋놓고 있었는데..
이때부터 살짝 가려울뿐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현재.. 대변검사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이분들 요충이라도 약먹었으니 없어졌다..걱정마라.. 아무렇지도 않아하시는데.. 예민한 제 성격에..
정확한 원인을 알고싶은데.. 그럴 여건이 안되서 답답합니다!
차라리 요충이길 바라지만 아니라면 정밀검사받고
항문 소양증인지, 대장에 문제가 있는건지,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지,
알고싶은 제 심정입니다..
궁금한건 제가 요충약을 이틀 연속먹고난후 한 대변검사.. 원인이
요충인지 알수있을까요? 요충약 먹은후라 요충이 원인이라고 나오는건 아닐지....
증상 괜찮아진 이후로 생리기간이여서 생리대때문에 괜찮았던거 아닌지.. 생리끈난 지금.. 다시 가려워서 오늘 새벽에 깼는데..
확인해보니 살아 움직이는건 아니고 하얀 점들이 팬
티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요충은 실같다는데.. 사
실 봐도 실같은게 있긴 한데
이게 먼지인지 무엇인지 구별 못하겠더라구요..
확실한건 하얀 점들... 이게 먼가요?
요즘은 요충 걸리는것도 드물다고 하는데.......
정밀 검사를 받아야할지..
괴롭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이따 전화드려도 될까요?
암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