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혹독한추위가 있던 1월2일 오전9시 치질수술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고통을 잘 참는편은 아니었지만 건강 하나믿고 수술받기로 했습니다.
*마취.. 0.5초간의 찌릿함과 몇번의 뻐근함(아프지않은)이 전부였어요.
*수술.. 창피함만 빼면 엎드려 멀뚱멀뚱 10여분...
*회복.. 2시간 쯤 지나 마취가 풀렸는데도 전혀 통증이 없어 몇번이고 엉덩이를 만져봤어요^^
*다음날 첫 배변.. 고통보다 걱정이 더 많아서 조심스러웠지만 아무렇지도 않았고 좌욕만 열심히 하면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
손가락 바늘에 찔려도 선혈이 나는데 치료과정에서 제대로된 피를 못봤네요.
아무도 저를 환자취급을 안해서 그게 좀 억울해요^^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말만 잘들으면 잘 낫는답니다.
전국에 있는 환자들 다~~~ 서울항외과로 모셔 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