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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8-06-07

조회수7,812

제목

두 개의 치질

인터넷으로 글을 남겼다가, 이 곳이 좋다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33살 주부입니다.^^

7년 전 쯤, 치열이 있었기때문인지
항문에 꼬리살이 있구요.

3년 전 임신 때, 설사를 하면서 심한 치질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변을 누고 나면 치질이 나와서 손으로 넣어야 합니다.


수술하려고 보니,

칼, 묶는 거, 레이져.. 등이 있던데요.


어떤 방법으로 시술하시는지요..

또..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건지 궁금합니다.

당일 진료와 함께 수술이 가능한지, 마취는 어떤 건지, 진통제는 약인지, 주사인지도 궁금합니다.

입원은 몇 일 인지두요.



어떤 방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여러 얘기가 있던데요.


사람들 말로는,

칼로 하는 것이 재발이 없다고도 하는데,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도 하구요.

묶는 방법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레이져로는 뿌리까지 잘라낼 수가 없다는 분도 있고..


뭘 믿어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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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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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칼과 수술가위로 수술하는 것이 조직손상이 가장 적고 의사가 원하는 섬세한 조작을 하기가 용이하므로 아직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묶는 방법은 입원이 힘든 경우에 사용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나 재발이 많고 치핵이 내치핵에 국한된 경우라야 가능합니다.
요즘 말하는 반도체레이저라는 것도 결국 조직을 열로 태우는 조작으로 통증이 없는 내치핵에나 가능하고 결국 바깥쪽 부분 치질은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조직손상이 없고 출혈이 없다는 선전은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서울의 유명치질병원들도 칼과 수술가위로 수술하고 있으며 이 방법이 재발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회복기간에서도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취는 미추마취라고 해서 꼬리뼈에 주사을 맞아 엉덩이만 마취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 마취는 요추마취에 비해 두통의 위험이 없어 수술직후부터 활동이 자유롭습니다.
퇴원은 수술 한 다음날 아침에 하게 되며 수술당일 원하시면 한두번의 진통제 주사를 맞으시게 됩니다.
퇴원후 3일간 진통제와 항생제를 복용하고 이후는 필요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도록 처방해 드립니다.
내원하는 당일 수술을 원하시면 미리 저희 홈페이지 수술예약란을 이용하여 예약을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대답이 다 되었나요? 좋은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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