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이어지는 항문통증

안녕하세요.
항문에 있는 통증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주부의 남편입니다.

약 4개월 전에 치질 수술을 받았구요.
치질 수술 후 2주 정도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항문이 아프다고 합니다. 특히 밤에는 더 아파서 몸부림을 치며 잠을 못잘 정도입니다.
집사람 말로는 항문 안쪽이 많이 아프다고 하고, 항문쪽에 열이 나는듯 뜨겁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많이 뭉친다고 합니다.

수술한 병원에서는 신경통이라 하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항문이 다른사람들에 비해 좁아서 그렇다고 하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CT 촬영에서 알게된 콩팥에 있는 담석때문에 그렇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병원에서는 항문내시경에서 염증이 보인다고 하여 좌약을 처방 받아 현재 투여하고 있습니다.
CT, 초음파, 내시경 모두 받아 보았으나 처방된 약으로는 어떠한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있으며, 통증만 계속되는듯 합니다.
참고로 집사람은 약40Kg의 몸무게로 마른체형이며, 4살난 아이의 엄마입니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회사를 다닌지 1개월 후부터 1년이 넘게 목이 아프다고 하여 여러병원을 다녔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치칠수술을 기점으로 하여 항문쪽이 아프면서 목통증은 없어진건지 호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CT 촬영을 하다가 알게된 콩팥의 담석은 현재 3회의 쇠석술을 통해 엑스레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부터 개인병원까지 여러 병원을 다녀보았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계속 아파만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통증이 너무 심해 응급실에 갔으나 진통제 처방밖에 못 받았으며, 그것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검사를 해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한 것인지? 또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 병원을 다녀보았지만 그 해답은 얻지 못하고, 신뢰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원인을 찾지 못하면 치료도 힙들겠지만 현재로선 막연한 상태라서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병이야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직 회사를 다니고 있는 상태라 무턱대고 병원에만 매달릴 수도 없는 상태이고, 그렇다고 통증이라도 좀 완화되면 좋으련만 약을 써봐도 효과가 없으니 어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물론 꾸준하게 병원을 다니는게 가장 좋겠지만 병원에 다니더라도 통증과 하부 열감만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깊으신 소견 부탁드립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