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세한 것은 진찰을 해 보아야 알겠지만 가끔 볼록 튀어나왔다가 사라졌던 것이 어느 정도 커져서 빠져나오기 시작한 내치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치핵이 항문밖으로 빠져나오더라도 금방 항문안으로 들어가면 별로 불편하지 않는데 과로나 음주, 배변시 지나치게 힘을 많이 주는등의 이유로 내치핵이 붓게 되면 항문속으로 들어가지 못하여 혹이 만져지고 아프게 됩니다.
과로를 피하고 더운물 좌욕을 하면 대부분 며칠 내에 부기가 가라앉고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많이 아프시면 병원에서 약과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치핵이 어느정도 커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 부기가 가라앉더라도 다음에 또 과로하거나 변비가 생기면 다시 부어서 아플 수 있습니다. 평소에 조심해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완벽한 예방이란게 불가능 할 지 모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한번 부어서 고생했다고 바로 수술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조심하면 앞으로 평생 문제없이 사실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많이 불편하시면 처방을 위해 병원을 들리시고 참을만하시면 더운물 좌욕을 하면서 경과를 보세요.
진찰하지 않고 상담만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100퍼센트 정확한 진단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점점 더 아파오고 혹이 점점 커진다면 농양등의 다른 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들리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