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래전(10년이상)부터 치질로 인하여 과음, 피로가 심하면 혈변을 보곤해서 치질수술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두달전 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변으로 인하여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해야겠기에 치질수술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어 병원 검색중 치질수술후기를 읽어보고 바로 이곳으로 결정하고 찾아가 진단을 받고 수술날짜를 정했습니다
대장내시경과 함께하는지라 3일전부터 식사 관리를 하고 당일아침 빈속으로 병원을 갔습니다
먼저 대장내시경을 하고 곧바로 치질수술을 받았는데 마취 상태라서 수술중 아픔을 느끼지 못했죠
대장내시경은 5년만에 했는데 작음 용종 한개를 떼냈다더군요
수술을 마치고 입원실로 가서 마취가 풀릴때까지 잠을잔 후 깨어나니... 수술부위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머 그리 아픈건 아니구 참을만한 정도...
얼마후 점식식사를 갔다주어 식사를 하는데...맛이 기막혀요
매콤 따끈한 카레, 돼지두루치기, 신선한 채소류 등등 다음날 아침까지 식사 메뉴가 좋았어요
오후가 되니 수술부위 통증이 좀더오고...소변을 보고싶은데 나오진 않고...그래서 간호사님께 여쭤보니 좌욕을 하고 진통제 약을 먹게되면 통증과 소변에 도움된다 하더군요
그래서 좌욕을 몇번하니 소변도 보게되구요
수술다음날 아침 의사선생님께서 수술경과를 보고 잘되었다 하시고 이틀후에 내원하시라 하고 퇴원해도 된다하여 집에서 좌욕과 약을 복용하고 나니 점점 통증이 완화되었습니다
오늘이 퇴원후 하루 경과되었는데 이젠 대변도 원활이 볼수있어 흐믓합니다
진작에 일찍 수술을 할걸...하는 아쉬움
실력좋으신 의사선생님과 친절한 간호사님께 감사의 인살을 드립니다
